이란의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일본 증시 역시 1% 이상 지수가 하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도 동요하고 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이 커져 9시30분에는 30포인트 이상 빠져 2, 140선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의 낙폭은 2.4%에 달하고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전날대비 10원 이상 올라 1,17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발 악재는 국제금융시장도 강타했다. 이날 열린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58.23포인트, 1.52% 하락하며 2만 3217.49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후 한 때 5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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