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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 라미란 흥행 공약 지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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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 라미란 흥행 공약 지켜질까

입력
2020.01.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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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이 ‘정직한 후보’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정직한 후보’ 스틸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정직한 후보’ 스틸

배우 라미란이 파격적인 흥행 공약을 걸었다.

라미란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 제작보고회에서 "(관객수) 1000만이 넘으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 "1500만으로 올리겠다"면서 웃었다. 함께 참석한 김무열도 "(1500만 돌파시) 보좌관으로 라미란 선배의 출마를 돕겠다"고 거들었다.

이번 작품에서 라미란은 어느 날 거짓말을 못하게 된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을 연기한다.

라미란은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에 대해 "영광스런 수식어를 달아주셨는데 이번 영화에서 위기가 올 거 같다. 하도 뻥을 많이 쳐서"라며 "뻥마저도 믿게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직한 후보'는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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