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노래 창법과 보컬을 사랑한다고 밝혀 역대급 하모니의 성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7일 유튜브 채널 ‘DIVE Studios’(다이브 스튜디오스)를 통해 에릭남의 팟캐스트에 호스트로 출연한 에일리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에일리는 절친 에릭남의 친근한 진행 속 두 사람만의 케미를 자랑하거나, 재치 넘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대방출했다.
특히 에일리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아이 해브 낫띵)과 엘리샤 키스의 ‘No One’(노 원)을 즉석에서 무반주로 불러주며 ‘믿고 듣는 에일리’의 진면모를 자랑, 보는 이들에게 귀호강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에일리는 방탄소년단을 “신인 때부터 주목했다”고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에서 최애가 누구신가요”라는 에릭남의 질문에 에일리는 지민을 지목하며 “목소리에 무언가가 있다. 매혹적이고 사람을 사로잡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에일리는 “(지민의) 노래를 부르는 방법이 너무 대단해서 사람을 흔들어 놓는 것 같다. 뛰어난 보컬이라고 느꼈다. 같이 노래해보고 싶다. 음악방송에서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잘한다고 느꼈다”며 훈훈한 후배 사랑도 드러냈다.
한편,에일리는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I AM : RE-BORN’(아이 엠 : 리-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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