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남도의 우수한 역사ㆍ문화 및 자연ㆍ생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2020년 대표축제 10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남대표축제는 △목포항구축제 △여수거북선축제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곡성세계장미축제 △화순국화향연 △강진청자축제 △무안연꽃축제 △함평대한민국국향대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장성황룡강노란꽃잔치 등이다.
이는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 운영, 발전 역량, 축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전통역사, 문화예술, 생태자원, 특산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축제로 이뤄졌다.
도는 지역 대표 축제에 대해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로의 육성 및 축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0~2021 문화관광축제에 4개 축제가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선정된 △보성다향대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등은 2년간 국비 등 국가 지원을 받는다.
10년간 문화관광축제 자리를 지킨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강진청자축제는 이를 졸업해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축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할 예정이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축제를 통해 남도의 청정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지속 발전 가능하고 자생적인 축제 육성을 통해 ‘블루 투어’를 활성화하고 6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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