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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김준호 “지난 해 ‘1박 2일’ 문제, 팀에 죄송…재회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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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김준호 “지난 해 ‘1박 2일’ 문제, 팀에 죄송…재회 찡했다”

입력
2020.01.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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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과거 '1박 2일' 시즌3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문제들에 대해 사과했다. MBN 제공
김준호가 과거 '1박 2일' 시즌3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문제들에 대해 사과했다. MBN 제공

김준호가 과거 ‘1박 2일’ 시즌3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일련의 문제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는 MBN 새 예능 ‘친한 예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친한 예능’은 앞서 KBS2 ‘1박 2일’ 시즌3를 연출했던 김성 PD가 MBN으로 이적한 후 선보이는 새 예능으로, 당시 ‘1박 2일’에 출연했던 김준호와 데프콘, 이용진 등이 출연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김준호는 ‘1박2일’과 관련한 질문에 "2020년 신인의 마음으로 옛날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고 운을 띄운 뒤 "2019년의 여러 사건 사고도 있었고 '1박2일' 문제도 있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 스태프, 연기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김성PD가 일을 멈춘 스태프들을 포용해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더라. 또 무엇보다 용진이가 '같이 할 거죠?'라고 하는데 가슴이 찡하더라"고 말한 그는 “촬영장에 '1박2일' 스태프들이 거의 다 그대로 계신데 밥차 아주머님도 그대로여서 눈물이 날 뻔했다. ‘1박2일’ 추억도 너무 좋았지만, '친한 예능'에서 이 멤버들과 함꼐 좋은 추억을 시작하고 싶다”며 새 시작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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