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다음달 7일까지 ‘2020년도 관광두레 피디(PD)’를 공모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숙박ㆍ음식ㆍ여행ㆍ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계획부터 창업과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체부는 3년 동안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창업 교육과 상담, 시범 사업 비용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관광두레 피디의 최종 선발 명단과 사업 지역은 서류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3월에 발표한다. 이에 앞서 공모 설명회가 서울(17일ㆍ영등포역), 대구(21일ㆍ동대구역), 대전(29일ㆍ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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