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당 표방… 청년 장병 우대 3법 발의도
5일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이 첫 공식 행사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새보수당이 청년 정당이므로 순국한 청년 장병들이 모셔져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청년 장병 우대법안도 발의할 방침이다.
하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보수당이 첫 발걸음을 대전현충원에서 시작한 특별한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희들이 서 있는 이곳(대전현충원)은 순국한 청년 장병들이 모셔져 있는 곳”이라며 “새보수당은 청년 정당이기에 청년 장병들의 정당이기도 하다. 새보수당은 청년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에 따르면 새보수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청년 장병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청년 장병 우대 3법’을 추진한다. 하 대표는 “군복무 보상금 법안과 임대주택 가산점 법안은 제가 대표발의했다”며 “나머지 한 가지 법은 청년 장병이 공무원 시험을 칠 경우 1% 가산점을 부과하는 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여성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원하면 여성도 군에 갈 수 있는 여성희망복무제를 패키지로 해서 발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보수당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오신환ㆍ유의동ㆍ하태경ㆍ정운천ㆍ지상욱 의원 등 초ㆍ재선 의원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원외 인사 3명으로 공동대표단을 구성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한 달씩 ‘책임대표’를 맡아 당을 운영한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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