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엑스원의 활동 방향을 두고 각 멤버들의 소속사 수장들과 만남을 갖고 논의를 진행한다.
CJ ENM 측 관계자는 6일 본지에 “이날 CJ ENM 관계자와 엑스원 각 멤버들의 소속사 수장들,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만남을 갖고 엑스원의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앞서 지난 달 30일 진행했던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대로 엑스원의 조속한 활동 재개를 위해 CJ ENM은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만남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만남 역시 그 일환으로 봐 주시면 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
CJ ENM 측의 설명 대로 이날 회동에서 각 관계자들은 현재 잠정 활동 중단 사태를 겪고 있는 엑스원의 향후 활동 재개 및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모든 합의나 활동에 대한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엑스원의 활동에 대한 대략적인 의견 조율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달 30일 CJ ENM은 ‘프로듀스101’ 투표 조작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CJ ENM 측은 당시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조속한 활동 재개와 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프듀’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한 보상 및 300억 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 조성을 통한 K팝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 도모, 내부 방송 윤리강령 재정비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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