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가 메인 포스터 3종을 전격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2020년 새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토일 오리지널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3종이다. 먼저, 진실을 밝혀줄 유일한 단서 ‘눈’을 매개로 한 포스터는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형사 차수영(최수영)의 공조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본 대로 말해. 판단은 내가 할 테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겹쳐진 눈은 두 사람이 같은 현장을 보고 사건을 해결할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현장을 읽는 두뇌를 가진 현재와 현장을 기억하는 눈을 가진 수영 앞에 과연 어떤 사건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포스터에는 ‘본 대로 말하라’를 이끌어갈 5인방이 완전체를 이룬 모습이 최초로 담겼다.
천재 프로파일러 현재와 한 번 본 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형사 수영뿐 아니라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판을 설계하는 팀장 황하영(진서연), 판을 키우고 싶은 광수대 야심가 최형필(장현성), 광수대 대들보 베테랑 형사 양만수(류승수)까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이미지만으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섯 멤버가 작품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짙은 어둠 속, 그 어떤 감정도 읽을 수 없는 무표정과 서로 다른 곳을 향하는 시선을 강조해서 보여주고 있는 마지막 포스터는 “당신은 이미 모든 것을 목격했다”라는 메인 카피를 더욱 의미심장하게 만든다.
기억은 왜곡되지만, 현장에는 진실만이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될 예정이다.
나이도 성향도 전혀 다른 다섯 명의 형사들의 특별한 만남,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답게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여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여 있기만 해도 마치 본 방송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의 호흡 덕분에 멋진 이미지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다가올 2월 1일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다음 달 1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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