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초지일관의 정체는 가수 그렉이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초지일관과 브루스리의 무대가 꾸며졌다. 브루스리는 FT아일랜드 '지독하게'를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초지일관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선곡해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폭발 시켰다.
대결 결과 57 대 42표로 브루스리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초지일관의 정체는 가수 그렉으로 밝혀졌다.
그렉은 "한국이 좋아서 가수로 2015년에 데뷔했다. 처음엔 '보고 싶다'로 유명해졌는데, 싫은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고 싶다'를 5년 전에 불렀는데, 각종 예능에서 개인기로 많이 선보였다. 데뷔곡을 발매했음에도 다들 '보고 싶다'만 찾아줬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밝혔다.
그렉은 “한국음악은 신기하고 특별하다. 한국 발라드는 미국의 찬송가 같기도 하고, 애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한국음악에 남다른 정이 느껴진다. 이곳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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