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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차광수, 명절 고부갈등 막는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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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차광수, 명절 고부갈등 막는 비결 공개

입력
2020.01.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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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수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 캡처
차광수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 캡처

차광수가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차광수가 출연해 명절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이날 차광수는 “우리 어머니는 명절 음식을 할 때 손이 큰 편이다. 반면 아내는 손이 작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내가 한 음식을 보고 ‘이거를 반찬이라고 했느냐’고 했다. 아내가 당황하길래 내가 빠르게 나섰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차광수는 “아내에게 ‘몇 개월에 한 번 만나는 거니까 엄마한테 맞춰 드려. 고봉밥 드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어머니는 왜 이렇게 많이 드시는 거야’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맞춰줬다. 나는 이처럼 문화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른들은 잘 안 바뀐다. 신세대인 며느리가 바뀌는 게 빠르다. 어머니 말에 맞춰주고 집에 와서는 아내의 편을 들어주는 게 좋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차광수는 “아내는 연애 시절 어머니랑 목욕탕에도 갔었다. 아내가 나를 사랑하니까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춰줬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광수의 말을 듣던 선우은숙은 “차광수가 아내에게 진짜 잘 한다. 중재 역할도 잘 한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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