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檢, 울산시청 주요 부서 압수수색… 9시간 30분 만에 종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檢, 울산시청 주요 부서 압수수색… 9시간 30분 만에 종료

입력
2020.01.05 08:14
수정
2020.01.05 09:46
0 0
검찰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검찰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을 추진하는 울산시청 주요부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몽주 울산시 정무특보실과 미래신산업과ㆍ관광진흥과ㆍ교통기획과ㆍ총무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송 시장 공약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송 시장 집무실과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9시간 30분 가량 압수수색을 벌인 뒤 오후 8시쯤 박스 1개 분량의 압수품을 가져갔다.

검찰은 2017년 10월 11일 송 시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송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장환석 당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만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모임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였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근인 정모씨와 강길부 무소속 국회의원 측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송 시장의 선거 공약을 수립하는데 청와대와 민주당 중앙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공약 수립 과정에서 울산시 공무원들이 내부 자료를 유출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송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인 정몽주 정무특보 채용 과정에서 면접용 문제지가 흘러 들어간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