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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 이낙연과 ‘종로 빅매치’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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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하겠다”… 이낙연과 ‘종로 빅매치’ 성사되나

입력
2020.01.03 18:09
수정
2020.0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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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는 4ㆍ15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언급한 수도권 험지가 ‘서울 종로’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빅매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 집회에서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 수도권 험지로 나가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 이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구체적인 출마 지역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그간 출마 지역으로 언급돼온 서울 종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면, 이낙연 국무총리와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황 대표는 이날 험지 출마 선언을 하며 “우리당에 많은 중진이 계신데 중진들도 함께 험한 길로 나가달라”며 중진들의 험지 출마 동참도 호소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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