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21일 2020 경기꿈의학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참여ㆍ기획ㆍ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다함께 꿈의학교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초ㆍ중ㆍ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개인과 비영리단체, 다함께 꿈의학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과 출연기관 등이 응모할 수 있다.
다함께 꿈의학교는 기존 마중물 꿈의학교가 폐지되고 올해 신설된 유형으로 수련원이나 문화의 집 등 지역 인프라 활용을 위해 기관과 교육지원청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공모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에서 참여할 수 있고, 선정 결과는 3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2,100개 꿈의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꿈의학교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공모에 앞서 4차례 설명회도 한다. 설명회는 7일 오전 10시 의정부 신한대학교와 오후 3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9일 오전 10시 성남 한솔고등학교와 오후 3시 수원 경기대학교에서 각각 열린다.
경기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학교는 2년마다 학생들의 꿈조사를 바탕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꿈의학교는 2015년 209곳을 시작으로 2016년 463곳, 2017년 851곳, 2018년 1,140곳, 2019년 1,908곳으로 매년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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