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23) 쇼트트랙 선수가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빙상에서 뛴다.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심 선수는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팀 입단식에 참여한다. 2007년 쇼트트랙팀을 창단한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심 선수를 영입해 전략을 보강한다는 게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시를 통해 “심 선수가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둥지에서 제2의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환영사를 냈다.
심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 등 메달 3개를 딴 빙상계 간판 선수다. 심 선수는 2018년 평창 올림픽 이후 허리와 발목 부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심 선수는 4월에 열리는 20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해 다시 태극마크 확보에 도전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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