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문화재단은 1일자로 조직 개편과 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조직은 기존 1사무처, 7개팀에서 1사무처, 1본부(예술경영본부), 10개팀으로 확대 변경했다.
정재왈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에선 무엇보다 여성팀장을 대거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10개 팀 중에 정책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공연사업팀장, 교육전시팀장, 무대운영팀장 등 5개 팀이 여성팀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시민문화팀’이 ‘지역문화팀’으로 변경돼 지역문화활동을 전담하게 됐다. 새로 신설된 ‘생활예술팀’은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팀제를 구성하고, 여성 인력의 잠재력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팀장을 많이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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