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과 별도로 1회 추가 실시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소집이 3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맞벌이가정 등을 위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정해 한 차례 더 예비소집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초등 입학대상자는 2만189명이다. 2013년생과 전년도 입학연기 내지 유예한 아동을 포함한 수치다.
올해 예비소집은 3일 대구지역 공립학교 224개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학부모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해 아동과 함께 해당 학교를 방문,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입학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취학예정 아동의 안전을 파악하는 절차로 취학대상자와 보호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응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평일 주간 예비소집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7일까지 평일 저녁에나 주말 중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한 차례 더 예비소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여 예비소집 응소율을 높일 수 있고, 또한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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