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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최시원, ‘KBS 연기대상’ 男우수상... “슈퍼주니어·KBS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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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최시원, ‘KBS 연기대상’ 男우수상... “슈퍼주니어·KBS 감사해”

입력
2020.01.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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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과 최시원이 KBS 연기대상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KBS2 캡처
김지석과 최시원이 KBS 연기대상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KBS2 캡처

배우 김지석과 최시원이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2019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MC 전현무와 신혜선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강하늘, 김지석, 유준상, 최시원, 박신양이 남자 우수상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동백꽃 필 무렵’의 김지석과 ‘국민 여러분’의 최시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시상대에 오른 최시원은 “부족한 저한테 2020년 첫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 상을 기대치는 못했는데 이 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고마운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최시원은 “꼭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저희 사랑하는 멤버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사랑하는 팬, 엘프 여러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새해에 더욱 열심히 겸손하게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지석은 “앞서 저희 배우 분들이 말씀해 주셨듯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기적이 된다는 게, 드라마를 통해 진심이 전해졌다는 게 무엇보다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제가 12년 전에 여기서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많은 분들이 앞서 KBS와 인연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정말 제 어렸을 때 별명이 KBS였다. 본명이 김보석인데 이니셜을 하면 KBS라 자꾸 친구들이 ‘네가 KBS냐’고 놀렸을 때 말을 못했었다. 그런데 이제 명분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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