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속내과의원 “독거노인 위해 써달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지난해 100만원 성금 이어 올해도 100만원 쾌척

은동엽 원장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체험 선물하고파”

은동엽 따뜻한속내과 원장. 그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인이 되고 싶다"면서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해 소외된 이웃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따뜻한속내과 제공.

대구 따뜻한속내과의원이 대구 달서구 인근의 어르신들에게 써달라며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장애가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체험 비용으로 전액 쓰인다.

은동엽 원장은 “평생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선친이 뜻에 따라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히 이어온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속내과는 대구한국일보와 함께 독거노인 효 캠페인 후원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는 ‘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