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돼 특색 있는 지역문화사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천안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문화도시를 추진한다.
지정에 따라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5년간 국비와 도비 123억5,000만원을 투입해 천안특유의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천안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의 문화 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시민 일상 속 취향 발견과 실천을 통해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그것을 발신하는 링크(LINK) 전략을 추진한다.
링크(LINK)는 △일상 속 취향의 발견 △문화적 실천과 가능성 실현 △천안 스타일 문화산업생태계 △천안발 나들목 구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천안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의지가 있으면 생산자가 될 수 있는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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