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재명 “할 수 있는 일 조금씩 많이 하겠다”…사자성어 ‘적토성산’ 선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재명 “할 수 있는 일 조금씩 많이 하겠다”…사자성어 ‘적토성산’ 선정

입력
2019.12.30 16:58
0 0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송년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송년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의 사자성어로 순자 ‘권학편’에 나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을 들었다.

흙이 쌓여 성을 이루 듯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다 보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이 될 거라는 뜻이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혁명적인 일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작은 것을 효율성 있게 조금씩 많이 처리하다 보면 도민들의 삶이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규칙이 지켜지는 사회가 돼야 도민들의 신뢰가 생길 것”이라면서 “계곡 정리, 식품 단속, 미세먼지 단속 등 민생문제를 착실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기본소득은 투자가 정체된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소비를 늘려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면서 “유럽에서도 경기도의 행보를 주목할 만큼 경기도가 기본소득에 대해 앞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급등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소신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이 폭등하면 일반인은 근로의욕을 상실하게 된다”면서 “다주택자 보유세 중과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체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이 별로 없어 임대주택을 집중 보급하는 정책을 실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해서 “대법원이 상식적으로 판단할 거라 믿는다”면서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