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로스트아크’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RPG와 함께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됐던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경기 성남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7년간 1,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끝에 지난해 11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는 올해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무려 6관왕에 올랐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달 24일 경기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소외 아동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메리 앤 해피’ 선물과 게임대상 상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선물과 기부금은 성남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34개소에서 돌보고 있는 600여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스마일게이트RPG 임직원들은 상금 기부 외에도 의류 기부를 희망스튜디오에 전달했다. 총 400여건의 기부 물품이 전달됐으며, 이는 이달 18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과 성남지역 청소년 쉼터 등에 전달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임직원들도 유저들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이번 기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게임대상에서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로스트아크를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더 많은 희망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