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트럭 브랜드로 이목을 끌고 있는 '리비안'이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새롭게 유치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리비안이다. GM의 투자를 호기롭게 거절한 후 포드와의 투자 협의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처에서의 투자를 받으며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뒤를 이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양산 모델이 오는 2020년 하반기에 데뷔할 예정이라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비안이 최근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새롭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측에서는 새로운 투자금에 대한 출처와 관련된 내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고 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비안은 2019년 많은 투자를 연이어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월에는 아마존 등에게 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4월에는 포드에게 5억 달러의 투자를, 9월에는 콕스 오토모티브에서 3억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아마존과의 계약에 따르면 리비안은 오는 2020년 하반기의 양산 모델 공개는 물론이고 2021년에는 10만대의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해야 하는 만큼 리비안의 행보에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리비안의 라인업은 픽업 트럭 모델인 R1T와 SUV 모델인 R1S이며 리비안의 모듈형 플랫폼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라인업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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