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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노홍철 최우수상... “5년 전 죽을죄, 평생 무게 견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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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노홍철 최우수상... “5년 전 죽을죄, 평생 무게 견딜 것”

입력
2019.12.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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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노홍철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MBC 캡처
‘MBC 방송연예대상’ 노홍철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MBC 캡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노홍철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전현무, 화사, 피오가 MC로 나선 가운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노홍철은 뮤직&토크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홍철은 “앞서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연예대상에 오셨다고 해서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저도 5년 만에 온 연예 대상이라서 큰 생각을 못했다. 현재 제 매니저는 ‘오빠는 상 못 받을 거다’라고 하면서 휴가를 다 있는 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 씨 매니저가 갑자기 와 줬는데, 옷도 조금 크다. 급하게 오게 돼서 유재석 형님 스타일리스트 분이 도와주셨다. 면도도 하고 올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에 나쁜 일로 죽을죄를 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머리도 미용실에 갔다가 녹아서 모자를 쓰고 왔다.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노홍철은 “제가 몇 년을 더 살지 모르겠지만 그 죽을죄에 대한 무게를 견디면서 살아갈 거고, 오늘 정말 좋은 날인데 들떠서 사고치는 연예인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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