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국 60대 남성, 성탄 이브에 1달러 빼앗으려던 강도에 맞서다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국 60대 남성, 성탄 이브에 1달러 빼앗으려던 강도에 맞서다 사망

입력
2019.12.29 21:42
0 0
지난 4일 미국 뉴욕시의 록펠러 센터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4일 미국 뉴욕시의 록펠러 센터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성탄절 전날 밤 미국 뉴욕에서 1달러를 빼앗아 달아난 강도들에 맞섰던 60대 남성이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경찰(NYPD) 등에 따르면, 후안 프레즈나다와 그의 남편(60)은 24일 새벽 1시25분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정체 불명의 남성 6명과 마주쳤다. 이들은 프레즈나다 부부에게 돈을 요구했고, 이를 남편이 거절하자 집단 폭행을 했다. 강도들은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한 끝에 겨우 1달러만 손에 넣었다고 한다.

당시 사건 현장이 찍힌 감시 카메라에는 강도들이 프레즈나다의 남편을 땅에 눕힌 뒤 주먹과 발로 수 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남아 있었다.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철제 쓰레기통으로 남편을 가격하기도 했다.

프레즈나다 남편은 이후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출혈 등 부상으로 27일 결국 숨졌다. 뉴욕 경찰은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