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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음성 로밍 풀었더니 요금 91억 절감

입력
2019.12.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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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Lㅎ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직원이 로밍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인천국제공항 Lㅎ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직원이 로밍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음성통화 로밍과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또는 할인하는 새 요금제 ‘제로’ 요금제를 지난 9월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이용자 수와 요금 절감 규모가 크게 늘었다.

LG유플러스는 9~12월 제로 요금제 이용자 수가 작년 동기 로밍 이용자 수 대비 2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로밍 이용객 중 제로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이 84%를 차지했다.

제로 요금제는 ‘제로 프리미엄’과 기간형 요금제 ‘제로 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제로 프리미엄은 하루 1만3,200원의 가격으로 데이터와 음성통화 수ㆍ발신이 모두 무제한이다. 음성 수신이 무제한 무료인 제로 라이트는 △2GBㆍ발신 30분 무료(이용기간 3일ㆍ가격 일 2만4,000원) △3.5GBㆍ발신 70분 무료(7일ㆍ3만3,000원) △4GBㆍ발신 150분 무료(30일ㆍ3만9,000원) △8GBㆍ발신 300분 무료(30일ㆍ6만3,000원) 등 4종이다.

음성로밍의 경우 개편 후 4개월 만에 사용량이 4배 늘어 총 780만분을 넘어섰다. 이로써 고객은 총 91억원 상당의 요금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데이터 사용량도 5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이용패턴 분석 결과 유튜브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22%,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17%로 뒤를 이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데이터 상품 출시부터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꾸준히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LTE는 물론 5G 로밍 서비스에 있어서도 높은 경쟁력을 쌓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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