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뛰던 한국 여자축구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28)가 국내로 유턴한다.
이민아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 현대제철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고베 아이낙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했던 이민아는 이로써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이민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6월 프랑스 여자 월드컵 이후에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있던 부상이 점점 더 심해져 뼈까지 옮겨져 있는 상태였다”면서 “지금은 많이 호전됐지만, 통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지만, 국내로 돌아와 몸을 다시 만드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재활 중”이라며 유턴 배경을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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