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않아’의 주연배우 안재홍과 강소라가 SBS ‘TV 동물농장’에서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다.
안재홍, 강소라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TV 동물농장’은 2019년 연말특집 ‘길 위의 생명 그 후’ 편이다. 지난 1년 간 ‘TV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된 유기견과 유기묘의 현재 모습을 다룬다.
안재홍과 강소라는 방영 당시 안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이들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과 행복한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해치지않아'에서 동물 없는 동물원 동산파크의 야심만만 새 원장 태수이자 쇼맨십 충만한 콜라 먹는 북극곰 역을 맡은 안재홍과 동산파크의 까칠한 수의사 소원인 동시에 앞만 봐야 하는 비운의 정면승부 사자 역을 맡은 강소라는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사상 초유의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특히 2017년 1월 800회 특집방송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스페셜 내레이션으로 2019년 연말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안재홍과 강소라가 ‘TV 동물농장’을 통해 선보일 동물들과의 남다른 ‘랜선 케미’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내년 1월 15일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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