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데뷔 16주년 소감을 전했다.
최강창민은 2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이 제가 가수로 데뷔한지 벌써 16년째 되는 날입니다. 우선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예전에 '마딛는' 우유 치트키를 써대던 소년에서 이제는 아저씨라 불려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가 되었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최강창민은 "저 또한 시간을 돌이켜보면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들은 팬 여러분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함 투성이지만, 팬여러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제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뜨거움으로 지내왔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 분들께 받은 뜨거운 사랑에 비할 바는 못 되네요. 그런 부족함마저도 항상 너그러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직업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서 16년이나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로 지낼 수 있게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 속에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라고 따뜻한 팬 사랑을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2003년 12월 26일 데뷔 후 꾸준히 팬들의 사랑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강창민은 최근 방송 중인 JTBC '양식의 양식'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훈훈한 기부 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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