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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비례한국당 창당 “한 방에 훅 간다” “합법적 묘수”

입력
2019.12.28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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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될 경우 “비례한국당을 창당하겠다”고 자유한국당이 공식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반개혁적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입니다. 선거제개정안에 대응하는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전략,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로텐더 리로디드 0개

꼼수정당의 막장정치드라마, 그 끝은 시청자 외면→제작진 징계→조기종영 뿐. 민주주의에서 정당은 그런 짓 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 술자리에서나 할 얘기가 선거전략이라니, 지역구에서 죄다 떨어지고 싶은가.

-광화문연가 0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면 한국당은 구속감이다. 국회 다수가 합의한 연동형 비례 확대다. 한국당이 뭔데 이를 막나? 비례한국당? 잔기술 부리다 한 방에 훅 간다.

-정치야 놀자 ★★★★

경기에 뛸 선수를 빼고 자기들 멋대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상황이다. 바뀐 룰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고 신기술을 쓰겠다고 하니 ‘그것마저 쓰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러다가 경기 결과까지도 자기들 멋대로 정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럴 거면 선거는 왜 하나?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당선 선언해버리지.

-여의도인싸 0개

비례 50명을 정하던 정당 투표가 국회의원 300명의 비율을 정하게 됐다. 옳은 방향을 꼼수로 튼다? 정치는 유권자를 보고 가는 일. 자기 거울만 보는 나르시시스트의 결말은 정해져 있다.

-파마변호사 ★★★★★

역사의 갈림길 앞에서 ‘불법 꼼수’에 합법적인 묘수로 답했다. ‘4+1 협의체’란 민주당 2중대들에게 호남 의석을 확보해주면서까지 게임의 룰을 힘으로 밀어붙여 사회주의 개헌을 하려고 했던 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민주, 위헌, 위법 행태를 막기 위한 전략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당을 심판하고 ‘더불어정의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을 국회 밖으로 내몰 것이다.

-가짜뉴스공장장 ★★★★★

신의 한 수. 이미 해당 선거제를 도입한 좌파 포퓰리즘 독재 국가들에서도 나왔던 해법이다. 선거법 부결이란 1%의 기적을 보여준다면 (현 정부는) 바로 레임덕을 맞을 것이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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