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의 발전은 디테일에서 시작”

대한민국 과학기술 지속성장 길 ‘디테일 경쟁 시대’ 출간

카이스트 임용택 교수.

임용택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지속 성장 방안을 담은 ‘디테일 경쟁 시대(신국판 260쪽, 해냄출판사)’를 펴냈다.

임 교수는 이 책에서 개혁이란 거대한 문제가 아닌 자그만한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체험하고 실천한 사례를 상세히 풀어냈다. 임 교수는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물리적인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사회적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우고 있다.

임 교수는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UC버클리에 박사학위를 받은 뒤 30년 동안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카이스트 글로벌협력본부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계전문위원,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