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포터 파크 동물원이 24일(현지시간) 멸종위기종인 검은 코뿔소 새끼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어미인 12살 돕시와 새끼를 자세히 관찰할 계획”이라며 “내년 봄까지 대중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6만5,000여 마리에 달하던 검은 코뿔소는 멸종위기종 중 등급이 가장 높은 '위기' 종이다. 개체 보호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5,000여 마리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불법 밀렵과 서식지 감소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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