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사이코' 무대만 '가요대전'에서 선보였다.
레드벨벳은 25일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2019 SBS 가요대전'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신곡 '사이코(Psycho)'의 방송 최초 무대를 공개했다.
이는 이날 리허설 도중 웬디의 부상 사고가 있기 전 사전녹화된 분량이다. 레드벨벳은 1위를 장악 중인 음원만큼 멋진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드벨벳 무대가 전파를 탄 데 이어 MC 전현무는 "원래 레드벨벳이 '사이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려 했지만 리허설 중에 웬디가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 방송은 사전녹화된 신곡 무대만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MC 설현은 "웬디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바랐고, 전현무 또한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가요대전' 측은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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