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4년부터 출시하고 있는 노트북 시리즈 ‘LG 그램’이 미국 소비자평가기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19)’ 중 하나로 뽑혔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노트북을 10~11인치와 12~13인치, 14인치, 15~16인치, 17~18인치 5가지로 분류해 각각 최고 제품을 선정했는데 LG전자의 14인치 노트북 ‘LG 그램 14’이 최고의 14인치 제품으로 꼽혔다. 평가는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제품을 시험한 결과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 등의 수치를 포함해서 매겨졌다.
평가단은 LG 그램의 무게가 약 998g으로 같은 크기 다른 브랜드 노트북보다 가볍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컨슈머리포트의 3대 평가 항목인 인간공학과 휴대성, 성능 중 휴대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이유다. 이 밖에도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512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8GB 메모리 탑재로 노트북으로서 충분한 성능을 내고 있으며 자체 시험 결과 배터리 수명이 15시간에 이른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11인치 제품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고’가, 12~13인치에서는 ‘맥북 에어’, 15~16인치에서는 ‘맥북 프로’가 각각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그램 17인치 모델은 17~18인치 제품군에서 에이서의 ‘니트로 5’ 뒤를 잇는 제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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