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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ㆍ중국 관광객, 강원도의 겨울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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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ㆍ중국 관광객, 강원도의 겨울 만끽한다

입력
2019.1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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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스키강습ㆍ곤돌라 등 체험기회 제공

강원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이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 제공
강원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이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 제공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 리조트가 해외 인센티브(포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하이원 리조트는 5,000여명이 참석하는 인도네시아 기업 MCI(밀리어네어 클럽 인도네시아)그룹 행사와 640명 규모의 중국 상해서궐문화 발전국 행사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 임직원 성과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단체 여행을 말한다. “이번 성과는 동남아 시장을 개척한 것은 물론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한동안 끊겼던 중국 기업을 유치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하이원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MCI 그룹 직원들은 내년 2월부터 14차례에 걸쳐 하이원리조트를 찾는다. 이들은 스노우 월드 눈썰매와 곤돌라(스카이 1340)를 타며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한다.

MCI 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 및 유통, 금융상품 판매 업체다. 수도 자카르타는 물론 대만 타이베이(臺北)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다음달 하이원을 찾는 중국 상해서궐문화 발전국 직원들은 그랜드 호텔에 머물며 스키강습을 받을 예정이다. 하이원 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 “앞서 인도네시아와 태국기업 등 1,000명이 넘는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한 경험을 살려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하이원 그랜드호텔 전경. 하이원 리조트 제공
강원랜드 하이원 그랜드호텔 전경. 하이원 리조트 제공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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