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2ㆍ미국)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최근 10년간 최고 수입 운동선수’ 상위 10명 리스트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10년 사이에 9억1,500만달러(약 1조650억원)를 벌었다. 한 달에 83억원 정도를 벌어들인 셈이다.
메이웨더는 2015년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 맞대결을 통해 2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2017년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경기에서는 3억달러 가까운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8억달러로 2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억5,0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6억8,00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이외에 남자 테니스 로저 페더러(스위스) 6억4,000만달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6억1,500만달러, 남자골프 필 미켈슨(미국) 4억8,000만달러, 복싱 파퀴아오 4억3,500만달러, NBA 케빈 듀란트(미국) 4억2,500만달러, 모터스포츠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4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