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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간판 떼고 LG헬로비전 공식 출범…송구영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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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간판 떼고 LG헬로비전 공식 출범…송구영 신임 사장 선임

입력
2019.1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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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신임 LG헬로비전 대표.
송구영 신임 LG헬로비전 대표.

CJ헬로가 ‘LG헬로비전’이란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 13일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CJ 대신 LG 이름 아래 옛 사명이었던 ‘헬로비전’ 이름도 부활했다. CJ헬로는 지난 2017년 사명을 CJ헬로비전에서 CJ헬로로 변경한 바 있다. LG헬로비전의 대표로는 송구영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선임됐다.

CJ헬로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LG헬로비전을 이끌어갈 수장은 송구영 LG유플러스 홈ㆍ미디어 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송 신임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서부영업단장, 영업전략단장 등을 지낸 영업 전문가다. ‘아이들나라’ 등 핵심 서비스 출시, 넷플릭스와 제휴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리며 LG유플러스 인터넷(IP)TV 플랫폼을 강화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이 외에도 LG헬로비전은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재원 LG유플러스 통신서비스팀장을 영업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중혁 고려대 교수, 고진웅 전 딜라이브 부사장,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선임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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