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남악 신도시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융ㆍ복합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기반으로 주목 받는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가 서남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김산 무안군수와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악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 곳은 3D프린터, 3D스캐너, 3D펜, 아두이노 등 첨단장비가 구비돼 있어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학생 누구나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유롭게 개방된다.
군은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해 △핸즈온 플레이 교실 △메이커 교실 △SW코딩 교실 △3D메이커 클래스 △IT메이커 클래스 △생활 메이커 프로젝트 등 6개 과정을 이달 말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메이커스페이스가 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작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도농 복합지역인 무안이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4차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남악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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