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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유튜버 됐다… “채널 ‘수미티브이’, 목표는 천만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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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유튜버 됐다… “채널 ‘수미티브이’, 목표는 천만 구독자”

입력
2019.1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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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유튜버에 도전한다. 레드선스튜디오
배우 김수미가 유튜버에 도전한다. 레드선스튜디오

배우 김수미가 유튜버에 도전한다. 

김수미의 유튜브 채널 제작을 담당한 레드선스튜디오는 24일 “김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수미티브이’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대중과 활발한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수미의 유튜브 채널 ‘수미티브이’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진 욕설을 구사하며 '국민 배우'에서 ‘국민 욕쟁이’로, 뛰어난 요리 솜씨를 공개하며 재차 '요리 장인'으로 거듭난 그가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소통의 창구인 유튜브를 통해 방송에서 못다한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론칭 됐다. 

앞서 김수미는 ‘수미티브이’를 통해 세 차례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16일 게시된 첫 영상을 통해 김수미는 “나이 71세에 유튜브를 도전한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셔야 한다. 500만이다, 600만이다, 나는 싫다. 일단 1000만을 넘어야 되겠다. 그렇게 도와주시라.”라고 전하며 ‘김수미 표’ 호탕한 화법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게시된 ‘인앤아웃을 대하는 김수미의 자세’ 편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유명 수제 전통 버거를 먹으며 총각김치를 찾는 김수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한국 사람은 이렇게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직접 담근 총각김치를 맛깔스럽게 베어 먹어 많은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근 tvN ‘수미네 반찬’,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미는 특유의 엄마 같은 푸근함과 친근함, 찰진 입담을 적극 활용하며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단순히 요리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출연진에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음식과 함께 진심이 담긴 위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 줄 영향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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