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목 최영완 부부가 비밀연애 중 동거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에는 손남목 최영완 부부가 출연해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남편과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힌 최영완은 손남목이 연출한 연극에 출연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회식 이후 즐겼던 둘만의 데이트에 대해 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최영완은 “회식이 끝나고 동료들과 집에 가는 척을 했다. 그 후 나는 서울역에 내리고 남편이 내가 있는 서울역으로 데리러 왔다. 그렇게 다시 만나서 남편의 집이 있는 대학로에 갔다”고 말했다.
최영완은 이어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하면 외박했다는 것을 들킬 것 같아서 일산으로 갔다. 근데 집에 들어가면 어머니가 ‘지금 몇 시인데 또 나가느냐’고 하실 까봐 집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다시 대학로에 갔다”고 전했다.
손남목은 “그래서 동대문 새벽시장에 가서 옷을 구매했다”라고 밝혔고 최영완은 “매일 사는 게 귀찮아서 일주일 동안 입을 옷을 한꺼번에 구매했다”며 미소 지었다. 손남목은 “옷을 자주 사다 보니 우리 집의 옷 중 절반이 최영완의 옷이더라.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함께 살게 됐다”고 동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얼마예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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