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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빚는 국지도 57호선 판교~능원교차로 지하철 도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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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빚는 국지도 57호선 판교~능원교차로 지하철 도입 등 추진

입력
2019.1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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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신동헌 광주시장 협약

성남시와 광주시가 23일 성남시청에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병욱 국회의원, 은수미 성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김병관 국회의원. 성남시 제공
성남시와 광주시가 23일 성남시청에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병욱 국회의원, 은수미 성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김병관 국회의원.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7호선 판교 나들목~능원 교차로 10.7㎞ 구간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도로망 개선에 나선다.

두 기관은 23일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지도 57호선 성남~광주 구간 교통개선대책 수립 용역을 공동 추진하고 용역 비용을 분담한다. 향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로 신설, 지하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교통개선대책 조기 추진에 관한 협조 요청을 공동 건의해 성남~광주 구간의 도로망, 교통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개선에 나서는 국지도 57호선 판교 나들목∼오포 능원교차로 구간에는 하루 7만4,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를 빚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협약 내용대로 성공적인 교통 대책이 추진되도록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실무협의회 구성을 비롯한 인적 물적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광주시장도 “성남시와 협력해 해당 구간의 교통체증이 하루빨리 해소되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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