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스포츠카의 정체는 빅스 혁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대결에서는 스포츠카와 캣츠맨의 무대가 펼쳐졌다. 스포츠카는 정일영의 ‘기도’를 선곡해 순수하고 깨끗한 음색을 뽐냈다.
이어 캣츠맨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선곡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저음으로 가슴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69 대 30으로 캣츠맨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스포츠카의 주인공은 그룹 빅스의 멤버 혁으로 밝혀졌다.
혁은 ‘복면가왕’ 출연 계기로 “멤버들이 군대를 가기 시작하면서 군백기다. 데뷔 초 형들이 저를 많이 도와준 만큼 저도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열심히 활동을 해서 보답해야겠다”라며 “그 시작으로 서기 좋은 무대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을동화’ OST ‘기도’를 부른 이유에 대해 “제 인생 드라마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남다른 작품이다. 드라마 함께 했던 송승헌 선배님이 출연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쇼맨’ 종방연 때 송승헌 선배님과 함께 ‘기도’를 불렀다. 추억의 향기가 느껴져 최근 이 곡에 빠져있어 선곡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혁은 “지난 8년 동안 노력이 아닌 애를 쓴 것 같다. 앞으로는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자 스스로 작사, 작곡해서 프로듀싱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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