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한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효림의 예비신랑인 정명호는 서효림보다 9살 연상인 사업가로,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정명호는 현재 김수미가 소속된 ‘나팔꽃 그룹’의 계열사인 식품기업 나팔꽃 F&B의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앞서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밝히며 공개 열애를 선언했던 서효림과 정명호는 지난 달 19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서효림의 소속사 마지끄 엔터테인먼트와 정명호가 대표로 있는 나팔꽃 F&B 측은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이후 서효림의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며 축하가 이어졌다. 나팔꽃 F&B와 마지끄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서효림의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서효림과 정명호의 결혼으로 서효림과 김수미는 고부 관계가 된다. 두 사람은 평소 소문난 연예계 ‘절친’ 사이로, 나이 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며 남다른 친분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지난 2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5월 tvN ‘수미네 반찬’ 등에 동반 출연하며 이 같은 친분을 인증해 왔다. 최근에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동반 고정 출연하며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