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주민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4개 읍면동장이 추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읍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조치원읍과 아름동, 장군면, 종촌동 등 해당 지역 읍면동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읍면동장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학생과 주민대표 등과 질의 응답도 했다.
심의결과 조치원읍과 아름동, 장군면은 최고 득점을 얻은 후보자가, 단수후보인 종촌동은 적격(찬반) 심사를 거쳐 전원 찬성으로 각각 추천됐다.
조치원읍장에는 임재공 서기관이 추천됐다. 임 서기관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특화된 도시재생 추진’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름동장에 추천된 여상수 서기관은 ‘주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선진자치동 구현’ 구상과 함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아름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군면장 후보로 추천된 김철호 사무관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자치 선도마을 실현’을 비전을 제시했다. 종촌동장으로 추천된 박미애 사무관은 ‘주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종촌’ 구현을 위한 6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추천 결과는 인사부서로 전달됐으며,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총 19개 읍면동 가운데 10개 읍면동(12회)에 시민추천제를 시행했다.
김려수 시 자치분권과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회를 거듭하며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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