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어헤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 검사 키트다. 시약 막대, 색상표, 흡수지로 구성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증을 받은 동물용 의료기기다.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고 비교 색상표와 함께 어헤드 개발 업체인 핏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캔하면 된다. 1분 안에 핏펫 앱이 자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반려 동물의 당뇨병, 방광염, 신부전 등 10가지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 할 수 있다.
핏펫에 따르면 이 검사 분석 방식은 딥러닝(수 없는 학습을 통해 컴퓨터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영상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진단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시험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또 반려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소변만으로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핏펫은 어헤드는 간이 검사법이므로 확진 검사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GS25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에 발 맞춰 반려동물 건강 사각 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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