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관객 앞에 선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는 순천으로 향한 유산슬이 이번 여정의 클라이맥스인 ‘가요베스트’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유산슬 몰래 순천 ‘가요베스트’ 출연 확정과 순천까지 향하는 길에 휴게소와 구례 오일장, 도서관까지 들리는 다양한 행사 스케줄을 계획했다.
이는 유산슬이 트로트계 매니지먼트 전문가들에게 들은 ‘홍보 전략’을 실행해 보는 과정이자, 유산슬의 부족한 무대 경험을 키워주기 위함이었다.
하루 사이 다양한 무대 경험치를 쌓은 유산슬은 순천 여정의 클라이맥스 ‘가요베스트’로 향한다.
‘가요베스트’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 대규모 공연 ‘라이브 에이드’의 트로트 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이자, 수많은 관객이 찾는 대형콘서트다.
유산슬은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관객 앞에 서기 전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이 러브 유산슬’ ‘트로트의 이무기를 꿈꾸는 유산슬’ 등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휘날리고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대에 뛰어든 유산슬은 언제 긴장을 했었냐는 듯 일취월장(?)한 트로트 실력으로 무대를 꾸며 ‘가요베스트’ 현장을 열광케 만들었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가요베스트’가 진행된 순천만국가정원을 가득 채운 시민의 마음을 싹 다 사로잡으며 데뷔 첫 음악방송을 마친 유산슬은 무대를 내려오자마자 두 곡만 선보인 점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유산슬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본 ‘짜투리’ 김도일과 ‘짜사이’ 조세호는 유산슬에게 쌍 따봉을 날렸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가요베스트’ 뒷모습이 공개된다. 스케줄에 쫓겨 차안에서 라면을 먹는 유산슬의 모습부터 차 안에서 펼쳐진 트로트 선후배 네트워크 친목 현장이 담긴다. 유산슬은 주현미, 장윤정, 진성, 박상철을 비롯한 선배들을 만난다.
또 이날 막 데뷔한 후배를 만나 처음으로 선배 노릇(?)을 한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유산슬의 매력이 폭발한 트로트판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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