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클래식 픽업의 매력을 뽐낸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쉐보레 C30

알림

클래식 픽업의 매력을 뽐낸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쉐보레 C30

입력
2019.12.21 11:08
0 0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량들을 튜닝하고 관련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미국의 ‘R-테크 패브리케이션(R-Tech Fabrications.)가 클래식 픽업트럭인, 1966년식 쉐보레 C30(C 시리즈)를 새롭게 튜닝했다.

이번에 공개된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쉐보레 C30는 클래식한 특유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다양한 튜닝이 적용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클래식한 외정 컬러 아래 순정 부품 및 최신 및 현재의 부품 등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독특함’을 완성한다.

R-테크 패브리케이션은 튜닝을 거친 쉐보레 C30 픽업트럭을 ‘폰데로사’로 명명했으며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창업자인 랜달 로버트슨은 “미국에서 펼쳐지는 쉐비 & GMC 트럭쇼에 출품하기 위해 폰데로사를 제작했으며 실제 브라더스 초이스를 수상했다”라며 폰데로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픽업트럭의 매력을 더하다

최근 쉐보레는 트럭 생산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고, 또 한국에서는 아메리칸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폰데로사 또한 쉐보레 픽업트럭 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또 1960-19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쉐보레의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픽업트럭 모델인 ‘쉐보레 C-시리즈’ 중 하나인 1966년식 쉐보레 C3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쉐보레 C30 고유의 독특하고 수평적인 프론트 그릴 디자인과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반영했으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택시 크루캡을 탑재해 공간에 대한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측면 및 후면의 패널은 순정 사양을 고스란히 유지해 클래식 픽업트럭의 매력을 과시했다.

다만 기존의 쉐보레 C30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 있다. 실제 R-테크 패브리케이션은 쉐보레 C30 특유의 낮은 지상고를 버리고 서스펜션 및 구동축의 대대적인 튜닝을 통해 차량의 높이를 대거 끌어 올렸다.

대대적으로 높아진 차체에 걸맞은 큼직한 알로이 휠과 다양한 도로 및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예고한 타이어 등을 더했다. 차체 아래로 드러나는 구조들은 별도의 덮개를 사용하지 않고 외장 코팅을 통해 차량의 내구, 내식도 등을 높였다.

클래식 픽업트럭의 감성을 연출하다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폰데로사는 1966년식 쉐보레 C30의 감성을 고스란히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순정 사양의 패턴과 외장 컬러와 같은 실내 컬러를 고스란히 반영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계기판은 물론이고 대시보드의 요소들과 스티어링 휠, 그리고 각종 레버 및 다이얼 등은 1960년대의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분명한 발전을 이뤄냈다. 각종 디테일은 클래식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으나 파워윈도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보강 등이 더해지며 더욱 안전한 존재로 개선했다.

특히 스팟 용접을 통해 골격의 강성을 대폭 강화하는 건 물론이고 유압 마운트 및 조립 부분을 더욱 견고하게 보강하며 캐빈 공간과 적재 공간의 비틀림 차이 및 강성 개선을 이뤄내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다

R-테크 패브리케이션 폰데로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966년 당시에 사용됐던 쉐보레 C30 고유의 파워트레인이 아닌 비교적 최근의 엔진을 비롯해, 변속기 구동 시스템, 그리고 서스펜션 등을 모두 조율한 것이다.

실제 폰데로사의 보닛 아래에는 쉐보레 C30 순정의 엔진 대신 램 브랜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5.9L 디젤 엔진이 자리하며 R-테크 패브리케이션의 다양한 튜닝을 통해 최고 출력 550마력과 180kg.m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각계통은 물론이고 엔진 및 구동계의 다양한 부품 등이 더욱 강력한 출력과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율됐다. 실제 변속기는 NV4500 5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고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티어링 시스템, 그리고 다나 60, 다나 70 액슬을 전륜과 후륜에 배치해 견고함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픽업트럭의 매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전륜과 후륜 모두에 강력한 성능을 자라하는 윈치 시스템 등을 더하고 이를 견딜 수 있는 차체 보강을 더해 유사 상황에서 다른 차량을 견인하거나 험로를 탈출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