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새별이 겨울의 신부가 된다.
박새별은 오는 1월에 서울 모처에서 카이스트 출신의 사업가 예비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박새별은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서 결혼 소식을 밝혔다. 정규 3집 수록곡 등을 들려주며 연말을 맞아 감사의 인사 등을 전한 박새별은 “깜짝 소식이 있다”며 “1월초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전한 것이다. 이어 3집 수록곡이자 수 많은 사람들 속 만남을 축복하는 노래인 ‘우연의 기적’을 직접 건반과 함께 라이브로 들려줬다.
또한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마다하고 먼저 단독 공연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많은 축하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박새별은 라이브가 끝나고 난 뒤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저의 예비신랑은 정말 착하고, 듬직하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좋은 사람입니다, 요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참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새별 소속사 안테나는 “박새별이 오랜 학업과 음악활동의 병행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나날을 꾸리게 되었다. 다정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새별은 2008년 미니앨범 ‘다이어리(Diary)’로 데뷔했고, 올해 10월 6년 만에 정규 3집 ‘발라드스 오퍼스 3(Ballades Op.3)’을 발매하며 한층 성숙한 음악세계를 자랑했다. 현재 카이스트 문화 기술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자신의 앨범 외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작업을 하는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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