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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 아들, “새엄마 한아름, 꽃뱀일까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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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 아들, “새엄마 한아름, 꽃뱀일까 걱정됐다”

입력
2019.12.20 13:05
수정
2019.12.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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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한아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MBN 제공
최준용-한아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MBN 제공

‘명품 신스틸러’ 최준용과 15세 연하의 아내 한아름 씨가 ‘모던 패밀리’에 전격 합류한다.

20일 오후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3회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 씨가 첫 등장해, 3개월차 신혼의 일상을 공개한다.

최준용은 15년간 홀로 아들을 키워오다가 올해 초 만난 ‘미녀 골퍼’ 한아름 씨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최준용의 부모, 고2 아들과 함께 성북구 장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최준용의 부모와 아들이 1층에 기거하고,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2층 옥탑에 신혼살림을 차려 3대가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셈이다.

점심에는 1층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한다.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최현우 군이 유독 말을 하지 않아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에 최준용은 “예전에 아빠가 네게 결혼해도 되냐고 물었을 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냐?”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최현우 군은 잠시 침묵하더니 “걱정이 됐다. 꽃뱀 같은 여자일까 봐”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최현우 군은 “아빠의 돈과 명예를 보고 접근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하자, 최준용은 “돈도, 명예도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라고 응수한다.

잠시 후 최현우 군은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우리 아빠와 결혼한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최준용의 어머니 역시 “무표정했던 아들이 재혼한 뒤에는 매일 웃으며 행복해하니 좋다”면서 며느리 사랑을 보여준다.

시어머니와 아들 최현우 군의 이야기에 한아름 씨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그간 담아뒀던 속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뭉클하게 한다.

제작진은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연로하신 부모,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면서 더더욱 단단한 사랑을 만들어 간다. 서로가 합심해 성장해가는 최준용 가족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 43회는 20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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