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서울바른플란트치과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 기부

“서울대치대 형제로 너무 유명해져 부담” 지역사회 환원으로 화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 전액 내년 5월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

문봉렬ㆍ홍렬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던 중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울바른플란트치과 제공

서울바른플란트치과가 달서구 지역 어려운 이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내년 5월 달서구 지역 내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문화체험 비용으로 전액 쓰인다.

문봉렬ㆍ홍렬 원장은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과 접해보니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 전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바른플란트치과는 ‘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대구한국일보와 함께 효 캠페인 후원을 비롯해 의료기관 인근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이 앞장서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